본문 바로가기
잡지식

가스라이팅? 내주변에도?

by 도라이프 2021. 11. 7.
반응형
자신의 삶을 인정하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만큼
용감한 일은 없다.

 

 

 

가스라이팅이라는 단어를 처음 듣는다면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다. 요즘 예능, 영화, 뉴스 같은 곳에서 언젠가부터 자주 들리기 시작하면서 신조어인가? 하는 듯이 들었을 것이다. 가스라이팅은 주로 친구, 연인, 가족 또는 직장 등의 일상생활 속 가까운 관계에서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한번 돌아보거나 혹시 주변에는 없는지 멀리해야할 사람은 없는지 생각해 볼만한 점이다. 

 

도대체 가스라이팅이 뭐길래?

 

'가정 폭력', '그루밍 성범죄', '데이트 폭행', '미투' 등의 용어들과 같이 자주 사용되어 들린다. 가스라이팅이란 일종의 정신적 학대를 뜻하는 심리적인 용어이다. 심리적 가해를 가하는 가해자가 상황을 왜곡해서 상대방이 자기 자신을 의심하게 만들고 판단력을 잃게 하는 일종의 '정신적 학대'를 뜻한다. 다른 말로는 '심리 지배'라고도 불리며 가스라이팅을 당한 사람은 자신의 판단에 대한 신뢰를 잃고 자책하거나, 가해자가에게 의존하게 만드는 행동을 말한다. 

 

 

왜 가스라이팅이라고 하는건데?

가스라이팅이라는 용어는 가스등 (1994년 영화)에서 유래한다. '그것은 사랑이 아니다'의 작가이자 미국 정신분석 심리치료사인 로빈스턴은 영화 가스등(Gaslight)의 제목을 인용해 가스라이팅(Gaslight Effect)이라는 용어를 만들었다. 이 영화는 아내의 재산을 노리고 결혼한 남편이 온갖 속임수와 거짓말로 멀쩡한 아내를 정신병자로 만드는 과정을 그렸다. 남편은 집안의 가스등을 일부러 희미하게 해놓고 아내가 어둡다고 할때마다 "당신이 잘못 본 것" ,"왜 엉뚱한 소리를 하느냐" 고 계속 핀잔을 준다. 또 주변 환경과 소리까지 교묘히 조작해서 현실감을 잃도록 해 갈수록 스스로를 믿지 못하고 자책하며 가해자에게 의지하게 만든다. '가스등 효과'라는 용어는 여기에서 만들어 졌다. 이런 행위를 하는 자는 '가스라이터' 라고 한다. 

 

가스라이팅 유형 

가스라이팅 학대 방법은 다음과 같이 나타난다. 

이러한 행위가 점진적으로 이어지면서 피해자는 자존감이 낮아지고 가해자의 생각에 동조하게 된다. 

 

피해자의 의견을 거부하거나 이해하지 않는다.
피해자의 기억을 불신한다.
피해자의 생각을 의심한다.
피해자의 요구나 감정을 하찮게 여겨지게 만든다.
실제로 발생한 일을 잊은 척 하거나 부인한다. 

 

가스라이팅 가해자는 거짓말이나 사실에 대한 부정, 모순된 표현 또는 비난으로 상대방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든다. 시간이 지날수록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사람은 자신을 믿지 못하게 되고, 가해자에게 정신적으로 의존하게 되는데 이런 심리적 상황을 이용해서 가해자는 행동을 통제하고 지배력을 행사한다. 

 

피해자는 이후 우울증과 무기력증을 느끼면서 사회적 관계에서도 점차 홀로 고립되기 시작한다. 지속적인 가스라이팅은 자신의 감정과 생각, 인지 경험까지 믿지 못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심각한 정서적 학대라고 할 수 있다.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다면?

자존감이 가장 중요하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있어야하며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깔려 있어야 한다. 자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생각해 본다. 가스라이팅 징후는 보통 늘 자신이 문제인 것 같고, 사과를 자주한다던지, 의기소침하고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는 경우가 많다. 모든 일이 나로 인해 생긴 것 같아서 사소한것으로도 미안함을 많이 가지는 징후들이 보인다.

 

오늘 하루는 조금 더 내 자신을 존중하고 아껴보면 어떨까 싶다. 남에게 미안해 하지만 말고 스스로를 괴롭게 하고는 있지 않은지 스스로에게 거울을 보고 사과하고 스스로를 사랑해 보면 어떨까 싶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