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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식

'메타버스' 도대체 어떤 것이길래? 쉽게 정리!

by 도라이프 2021.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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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란 초월, 변화를 뜻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를 합친 단어이다.

1992년 미국의 공상과학 작가 '닐 스티븐슨'의 소설 '스노크래시' 에서 가상의 아바타를 통해서 들어갈 수 있는 가상의 세상을 뜻하는 말로 처음 등장했다고 한다.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에서 묘사된 가상 세계를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메타버스는 VR, AR 분야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용어이지만 정확히 어떻게 정의하느냐는 아직 학계나 업계에서 명확한 합의가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 논의 되고 있는 메타버스의 공통적인 특징들을 살펴보자.

첫째, 리셋이나 끝이 없는 무한히 계속되는 세계

둘째, 현실과 동일한 시간 개념으로 모든 사람들이 메타버스에서 살아갈 수 있다

셋째, 개인과 기업이 새로운 것을 만들고, 소비하고, 소유하는 등의 자체적으로 완전한 경제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사실 이는 전혀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이미 2000년대 초반의 세컨드 라이프, 심스, 싸이월드 역시 메타버스의 일부로 볼 수 있으며, 현재는 마인크래프트, 동물의 숲, 포크나이트, 제페토 등이 대표적인 메타버스의 예시라고 할 수 있다.  

그 후 10여년 동안 모바일 VR, AR 기술이 상용화 되면서 메타버스의 개념이 일상으로 점점 확장되며 현재 주목을 받게 되었다. 실리콘밸리에서는 인터넷 다음 버전으로 메타버스에 주목하고 있으며, 페이스북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엄청난 규모의 투자를 해왔다. 페이스북은 최근에 VR 소셜 플랫폼 호라이즌 프로젝트를 발표하기도 했으며 상호명을 META로 바꿀만큼 메타버스 공략을 확실하게 밝혔다. 

한국에서는 네이버에서 얼굴 인식과 증강현실을 이용해 가상 세계를 만드는 플랫폼 제페토를 개발해 10대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언택트 트렌드에 힘을 입어 메타버스에 대한 투자로 관심은 더욱 가속화 되고 있으며, 현재는 메타버스의 초기단계라 엔터테이먼트 , 게임업계 위주로 개발되고 있지만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뛰어들게 될 것이다. 

 

메타버스는 이미 오래전부터 게이머들에게 상당히 익숙한 개념인데, 현재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메타버스는 이전과 무엇이 다른 걸까? 

이는 가상현실 관련 하드웨어 성능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고, 5G 도입으로 컨텐츠 전송 속도가 빨라지며, 즐길 수 잇는 턴텐츠의 양과 질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가상현실에 접속하기 위해 컴퓨터를 켜는 것이 아니라 시공간의 제약없이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넘나들 게 될수 있기 때문에 이전과는 전혀 다른 의미의 메타버스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전화기와 이너넷이 가져왔던 변화보다 메타버스를 통해 인류가 더 커다란 변화를 보게 될 것 이라고 강조한다. 

 

여전히 넘어야할 기술적인 한계는 분명 존재하지만 메타버스가 가져올 변화에 대해 준비해야할 시기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메타버스와 동시에 관심있게 떠오르는 주제는 NFT 인데 다음 글에서 따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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