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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이야기

요즘 기름값이 1800원대? 더 오른다고?

by 도라이프 2021.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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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대란에 기름값 까지 시동걸기 무서워..

출처 aa.com

기름 값이 오르는 이유 

 

세계 3대 석유는 중동 두바이, 미국 텍사스, 영국 브렌트 인데 국내에서는 생산이 거의 안된다시피 하기 때문에 원유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그 비중은 무려 중동산 두바이유 80%가 넘는다. 중동을 비롯해서 국제 정세, OPEC의 생산량 결정 등의 요인에 따라 국내 유통 기름값이 영향을 받게 된다.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바로는 유류세를 최대 20% 낮추었다고 밝혔다. 휘발류 기준으로 20% 인하를 한다면 164원 떨어진다는 소리인데 이를 역산해 보면 평소에 820원의 유류세를 주유소 사장들이 내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요즘 기름값 1800원이나 하던 것이 유류세를 인하한 것 만큼 내려갈까? 의문이다. 

 

왜냐하면 세금을 깎아준다고 해서 주유소에서 기름값을 안 깎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기름은 필수적으로 채워 넣어야하는 생필품과 같은 것이기 때문에 다른 곳에 비해 조금 더 비싸더라도 넣는 경우가 허다하다.

출처 energycapitalpower

정부에서는 "주변에 경쟁사들이 많으면 기름값이 자연스레 내려갈 것이다" 라고 전망 하였지만, 상대적으로 주변에 경쟁사가 없는 주유소가 요즘 대부분이며, 굳이 이익률을 줄여가면서까지 장사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우려된다.

 

시장에서는 휘발유 리터당 163원, 경유116원, LPG 40원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는 하고 있지만 실효성을 거둘지는 미지수이다. 

현재 감염병의 확산으로 인해서 세계 경제의 위축은 생산을 줄게 하였고 18년부터 하락세를 보이던 국제 유가는 20년 4월 최저점을 찍었었다. 하지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와 생산 지수의 상향으로 국제 유가는 줄곧 상승해왔다. 

출처 blogs.iadb.org

공급 부족의 문제가 대두되는 현재 수요에 비해 증산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OPEC은 기존의 증산 방침을 유지하였고, 중동의 아람코는 원유 판매가격을 인상하였다. 이로 인해서 WTI, 브렌트유 모두 인상 된 것이다.

 

현재 OPEC의 뚜렷한 증산계획이 없고, 석유 수요가 많아지는 북반구 겨울이 다가오는 가운데 국제 유가는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일부 전문가들은 국제 유가가 사상최대치였던 120달러를 돌파하였던 2008년 석유파동이 다시 다가오는 것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해결첵은?

 

근본적인 해결책은 OPEC이 대대적인 증산에 나서서 시장에 공급량을 늘리는 것이다. 하지만 OPEC은 미국의 지속적인 증산 요청에도 불구하고 거부하고 있는 상태이다.

저렴하게 넣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가격을 대놓고 광고하는 곳들이 저렴한 곳이라고들 한다. 아무래도 가격을 조금이나마 인하하여 경쟁을 하는 곳이 없을리가 없다. 담합 한다고들 하지만 가격 동결하게 되면 분명 누군가는 조금이나마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서 1원이라도 인하하여 홍보하는 곳이 있을 것이다.

 

지나다니면서 가격을 한번쯤 슬쩍 인지해두고 가격비교를 하는 것이 현재에 있어서는 저렴하게 주유하는 유일한 팁이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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